본문 바로가기
영화

영화 < KATE, 케이트 > - 복수를 위해 나에게 남은 단 하루의 시간...

by 4everlover 2023. 6. 16.

영화 <KATE, 케이트>

 

주인공인 케이트는 어릴때부터 이유도 모른채 무자비한 암살자로 키워졌습니다. 케이트는 마지막이라 결심한 임무 중에 누군가에 의해 치명적인 독을 먹게 됩니다.  죽음까지 남은 시간도 하루, 복수할 수 있는 시간도 단 하루. 그녀가 죽음을 맞이하기 전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까요?

 

1. 영화 < KATE, 케이트 > 줄거리

이 영화는 어린 시절부터 혹독한 훈련을 통해 냉혹한 킬러로 자란 케이트(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가 어느 날 생전 처음으로 맡은 임무에 실패하고,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몸에 독이 퍼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케이트는 한정된 시간 내에 복수에 성공하기 위해 혈투를 벌입니다. 어린 나이에 사랑하는 부모님을 잃고 세상에 대한 복수심으로 불타는 분노를 먹고 킬러로 성장한 케이트. 12년을 실수 한번 없이 깔끔하게 일 처리했다는 그녀도 아픈 성장 배경 때문인지 인정사정없는 킬러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철칙처럼 지키는 게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현장에 어린아이가 있으면 절대 작전을 수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그런데 그 원칙이 깨지면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케이트는 오사카에서 7년간 기회를 노렸던 켄타로를 저격총으로 암살하게 됩니다. 거물급 인사를 제거하기 위해 7년을 준비한 일이라 더 이상 물러설 수도 없는 상황이라는 걸 알면서도 케이트는 아이가 같이 있어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고 몇 번을 본부에 확인합니다. 그러나, 본부에서는 발포 명령을 내립니다. 결국 아이는 절대 끌어들이지 않는다는 하나뿐인 원칙을 저버렸습니다. 그래서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 아이가 받았을 마음의 상처 때문에 괴로워하는데 자신의 스승이자 동료이며 가족 같은 배릭(우디 헤럴슨)에게 지금 맡은 마지막 임무까지만 끝내면 킬러 일을 그만두고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기 몇 시간 전 호텔 바에서 술 한 잔을 앞에 놓고 상념에 젖어 있던 그녀 앞에 작업남이 말을 걸어옵니다. 자신을 스티븐(미힐 하위스만)이라고 밝힌 외국 남자는 그녀의 마음을 훔치는데 성공합니다.

 

키지마 회장(쿠니무라 준) 암살이라는 마지막 미션을 기다리고 있던 그녀라 오랜 시간 함께하진 못하고 짧고 화끈하게 보낸 뒤 옥상으로 올라가는데 순간 어지럼증을 느끼고, 저격총을 들고도 집중하지 못합니다. 10초도 안되는 아주 짧은 시간만 외부에 노출되는 키지마 회장을 저격하기 위해 집중해보지만 짧은 총성과 함께 총구를 떠난 탄환은 과녁을 벗어나 엉뚱한 곳을 향하고 맙니다. ​ 지금까지 이런 일이 한 번도 없었기에 당황한 케이트는 움직이는 차를 향해 몇 발을 더 발사해보지만 결국 놓치고 경찰을 피해 차를 훔쳐 타고 도망가는데 몸에서 계속해 이상 증상이 나타나 그녀를 괴롭히는 바람에 사고를 내고 경찰이 그녀를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입원시킵니다. ​ 케이트는 자신의 몸이 이상하다며 원인이 뭔지 궁금해하는데 검사 결과 몸속에서 폴로늄 204가 검출됐다고 알려주면서 폴로늄은 아주 빠르고 강력한 방사능 물질이기 때문에 하루를 넘기기 어려울 거라고 말해줍니다. 케이트는 호텔에서 작업남이 자신 몰래 술에 타서 먹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는 누가 그를 사주해 자신을 죽이려 했는지 밝혀내겠다며 경찰이 지키고 있던 병원을 몰래 빠져나옵니다. ​

 

케이트는 호텔에서 스티븐의 지갑을 확인하면서 그의 주소를 기억해뒀었는데 곧장 그를 찾아가서 누가 시킨 것인지부터 확인하고 배릭을 찾아가 그가 어떤 인물인지 확인하는데 키지마 회장일 거라고 말하며, 오사카에서 케이트가 암살했던 인물이 그의 동생 켄타로였기 때문에 복수를 하는 거라고 말합니다. ​

 

이제 스티븐이 말한 야쿠자 클럽을 운영하는 카즈오 사토를 찾아갑니다. 일당들을 거의 다 죽여도 키지마 회장이 어디에 있는지는 알아내지 못하다가 그의 조카인 아니가 어쩌면 알지도 모른다는 정보를 듣고 그녀를 찾아갑니다. ​ 아니는 오사카에서 켄타로를 암살할 때 곁에 있었던 바로 그 소녀임을 알고 케이트는 당황합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어 그녀를 이용해 키지마 소재를 알아내려고 하는데 그녀도 연락처를 모른다고 합니다. 대신 조직의 최고 고문이자 직접 키지마와 연락하는 유일한 사람인 렌지(아사노 타다노부)를 연결해 주자 케이트는 한 시간의 여유를 주면서 아니를 구하려면 키지마가 직접 오라고 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 하지만 렌지는 키지마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자신이 직접 처리합니다. 그리고 회장의 조카인 아니도 살려두지 말라는 은밀한 지시를 신조(가즈야 타나베)에게 내립니다.

 

시장에서 엄청난 총싸움이 벌어집니다. 납치됐던 아니는 갇혔던 화장실에서 빠져나와 신조를 만나 안도하고 그러는 동안 신조의 부하들은 모두 쓰러져갑니다. 신조도 본색을 드러내며 총구를 아나에게로 겨눕니다. 아나에게 혼혈 비하 발언을 하고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케이트가 나타나 아나를 구해줍니다.  서로 적이나 다름없었던 케이트와 아니는 그때부터 동지가 되어 같이 다닙니다.

 

케이티는 아니의 도움을 받아 렌지를 직접 찾아갑니다. 하지만 그가 지내는 펜트하우스엔 없었고, 아나가 발견한 휴대폰 위치 추적기를 통해 렌지의 위치가 표시되고 있어 어렵지 않게 그를 찾아내고 그도 키지마 회장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른다고 했지만 아니가 그의 말을 듣고 어디에 있을지 알겠다며 그녀를 그곳으로 데려갑니다. ​ 여기서 케이트는 배릭에게도 전화해서 본인이 가는 위치를 알려줍니다.

 

케이트가 만난 키지마 회장은 예상과는 많이 다른 인물이었습니다. 야쿠자의 두목이면 악당 느낌이 나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그를 죽이러 간 케이트도 그에게 감동받고 그냥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반전입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겠지만 배릭이 도착하고 혼자있는 아나에게 접근해서 오사카에서 아빠를 죽인 사람이 바로 케이트였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마치 케이트가 어릴 적 부모를 잃고 분노에 휩싸였던 그때 같은 상황을 아니에게 만들어주면서 그녀를 데려갑니다. 출발하기 전 아니는 케이트를 향해 총을 발사하고 케이트는 쓰러집니다.  ​케이트는 총을 맞았는데도 다시 일어나 키지마 회장과 함께 아니를 구하러 갑니다.

 

도착한 렌지의 펜트하우스에는 배릭과 렌지가 같이 있었고, 두 사람은 오랫동안 키지마 회장을 몰아내고 조직을 장악하려 계획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키지마 회장은 렌지와 칼로 승부를 보고 렌지를 죽이게 됩니다. 마지막엔 배릭과 케이트가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게 되고 결국 두 사람다 죽음을 맞이합니다.

 

2. 감독 및 배우 소개

케이트는 액션 스릴러 장르의 영화로, 빠른 전개와 화려한 액션이 특징입니다. 특히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의 액션 연기는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윈스티드는 케이트 역을 위해 3개월 동안 액션 훈련을 받았으며, 그녀는 또한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거나, 차를 추격하거나, 옥상에서 옥상으로 뛰어넘는 등 다양한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고 합니다.  특히, 케이트의 액션 장면은 리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고,  총, 칼, 맨손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여 적들을 물리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는 1984년 미국에서 태어난 배우입니다. 2005년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2: 로열 웨딩>으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 <고스트 라이더: 스펙터>,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더 스크림> 등에 출연했습니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는 액션 영화에서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에서 보여준 액션 연기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는 앞으로도 액션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외에도 우디 헤럴슨도 등장하지만 주인공은 아니라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세드릭 니콜라스-트로얀은 1969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영화 감독입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영화 제작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감독을 맡아 화려한 데뷔를 하였습니다. 이후 2016년에는 영화 <헌츠맨: 윈터스 워>를 감독하였으며, 2021년에는 영화 <케이트>를 감독하였습니다. 세드릭 니콜라스-트로얀은 액션과 스릴러 장르의 영화를 주로 연출하는 감독으로, 그의 영화는 빠른 전개와 화려한 액션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그의 영화는 여성 캐릭터를 강하고 독립적인 인물로 그리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세드릭 니콜라스-트로얀은 앞으로도 액션과 스릴러 장르의 영화를 연출하며, 그의 독특한 영화 세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영화 <KATE, 케이트>에 대한 평가

케이트는 2021년 9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공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억 9000만 시간 이상 시청되면서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화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케이트는 빠른 전개와 화려한 액션이 가득하여 액션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특히, 주인공이 도쿄로 입성할 때 배경음악으로 나왔던 음악은 한국어와 일본어로 된 한일 혼혈인 챤미라의 'I'm a Pop'이라는 제목의 노래로, 관객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냈을듯 합니다. ​

 

영화 케이트(Kate)는 액션 영화지만 스토리 자체는 슬픈 영화였습니다. 킬러의 삶이 아닌 보통 사람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작전 중 맹독성 방사성 물질인 폴로늄에 노출되면서 살 수 있는 날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 시간마저도 희망처럼 평범하게 보내지 못하고 복수를 하는데 써야 했습니다. 그래도 그녀는 아니와 큰아버지인 키지마의 관계를 회복시켜줌으로써 나름의 해피엔딩의 결말을 맞이하며, 슬픈 엔딩을 위안하며 영화를 마무리합니다.